평양 금수산 궁전에 미이라로 남아있는 김일성이 죽기 전 남조선에서 가장 믿을수 있는 동지들과 의형제, 그리고 막내동생과 그리운 여인. 이들 4명을 가장 만나고 싶어했다고 한다.
김일성과 의형제를 맺은 일본의 左派 거물 정치인 故 우스노미야 도쿠마 參의원과 김일성 사이에 1974년 9월 평양 대동강 별장에서 2박3일 회담을 하고 남긴 ‘김일성-우수노미야 단독회담 보고서’라는 비밀 보고서가 일본 공안조사청(일본 정보기관) 지하실과 평양 김일성궁전 비밀금고에 남아 있다.
칼럼자가 그 보고서의 정체를 알고 16년간 추적끝에 상당한 자금을 투자해 결국 지난 96년 손에 넣고 그를 바탕으로 ‘김대중 X-파일’을 INSIDE the WORLD 주간잡지에 연재하고 책으로 출판했다.
그랬더니 김대중이 박지원을 시켜 17억 3천만원(170만달러) 상당을 보내 그 보고서와 교환을 제의했으나 거절 했다. 그 일이 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김대중은 대통령 당선확정 통고를 받은후 국민들 앞에 당선 소감을 말하면서 “정치 보복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그는 바로 다음날 검찰총장에게 특사 3명을 보내 칼럼자를 구속하라고 지시했으며, 전라도 光州 출신 검사는 다음날 곧바로 칼럼자를 출국금지 시키더니 98년 6월 1일 새벽ㅡ긴급구속을 집행, 회사와 집에 있는 김대중 관련 자료 2,500여 점을 모두 압수해 갔고 지금까지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김대중은 그 비밀 보고서를 아예 없애 버리려 했던 것 같다. 그러나 판단을 잘못한 것이다. 이미 그 보고서는 칼럼자가 몇 부를 카피, 미국과 일본 비밀장소에 보관해 놓고 있었다는 사실을 김대중과 그를 추종하는 정치 검사들은 몰랐기 때문이다.
그 보고서에 의하면 김일성은 우스노미야 도쿠마를 통해 “우스노미야 선생과 나는 형제간 이고 내가 2살 더 많으니 형이 되는 셈이지요. 또 아우님과(우스노미야) 남조선의 김대중이 형제지간 이라고 하니 우리는 3형제가 되는 셈입니다. 우리 3형제가 손을 잡으면 아시아에서 못할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아우님께서 일본 총리가 되시고 막내 아우님인 김대중이 남조선 대통령이 되면 우리 3형제가 손을 잡고 미 제국주의자들에 대항, 큰소리 치는 아시아의 龍이 될 것 입니다” 라고 말했다.
김일성이 그토록 만나고 싶어하던 김대중을 만나지 못하고 그만 숨을 멈추고 말았다. 김대중은 김일성에게 받은 은혜를 갚기 위해 김정일과 손을 잡고 대한민국을 망하는 길로 착착 안내하면서 김일성 동생 역할을 착실히 수행하며 김일성으로 부터 평생 받아 쓴 간첩 공작금에 비싼 이자까지 계산, 국민 세금을 햇볕정책 이라는 미명하에 빚을 갚은 것이다.
김일성이 또 꼭 만나고 싶었던 사람은 바로 한완상(韓完相) 대한적십자 총재이며, 그가 그토록 그리워한 여인은 前 YWCA 총재를 지낸 손인실(孫寅實) 여사 였다.
김일성의 회고록 ‘세기를 넘어서’ 를 보면 손인실 여사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이 상당부분 묘사돼 있는데 한때는 남조선으로 밀사를 보내 북한으로 탈출시키려고 까지 했었다.
노무현 장인 권오석은 김일성 사상 투쟁 영웅
영원히 수령님 가슴속에 남아 있다고 선전…….
그 다음에으로 꼭 만나고 싶어한- 평양으로 탈출까지 시키려 했던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북한 로동당·빨치산 혁명투쟁 교육시간에 등장하는 ‘남조선 남로당 권오석 동지의 투쟁사’의 그 권오석이다.
권오석 동지는 앞을 보지 못하는 장님임에도 6.25 민족 통일전쟁(?) 에 앞장서 남조선 반역자들을 가려내 처단 하는데 혁혁한 攻을 세웠으며, 馬山지구 전투에 참가한 미군 몇 명을 포로로 잡아 오는데도 큰 功勞를 세웠다.
그는 패전후 이승만 정권에 체포됐으나 끝까지 사상 전향을 하지 않은채 북조선 조국을 배신하지 않겠다며 감옥 안에서 최후를 맞은 영원히 수령님 가슴속에 남아있는 ‘남조선 빨치산투쟁 영웅’이었다.
그 위대한 ‘남조선 빨치산투쟁 영웅’의 사위가 남조선 대통령에 당선되고 그 딸이 청와대의 안주인이 되어 입성 하는 날, 평양 방송은 며칠 동안 권오석 동지의 공로와 그 영웅의 사위와 딸이 남조선 대통령이 된 사실을 방송하며 ‘위대한 김일성 수령님의 정신이 승리했다’고 열올리며 광분했다.
또 금강산에 “김일성 수령님이 가장 사랑하는 남조선 영웅 권오석 동지의 딸 청와대 입성” 이라는 내용의 플랜카드까지 크게 만들어 걸어 놓았는데 한국 국회에서 말썽이 일자 이를 철거했다는 소문도 있다.
김일성의 아우뻘 되는 김대중이 남조선 대통령이 되고 5년 동안 햇볕정책이라는 사기 정책으로 나라를 어렵게 만들고 또 그 뒤를 이은 김일성 사상의 투쟁영웅 권오석의 사위 노무현이 청와대에 입성, 햇볕정책을 이어 받은 소위 포용정책으로 나라를 어떻게 만들어 놓았는가?
그런 대한민국 파탄史는 국민들이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칼럼자가 설명을 생략해도 될 것이다. 그러나 분명하게 노무현씨에게 들려 주고 싶은 말이 하나 있다.
노무현씨는 지금 김대중이 국민들로부터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지 보고 듣고 느끼고 있을 것이다. 그래도 김대중은 한때 김대중의 정체를 몰랐던 국민들로부터 민주화 투쟁의 영웅, 똑똑한 인물, 백제에서 계백 이후에 등장한 인물 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노무현의 경우는 어떤가. 그와 정반대의 소리만 들리고 있다. 무식한 인물, 세상 물정도 모르는 우물안 개구리, 386에 둘러싸인 빨치산의 사위 같은 비난밖에는 없다.
국민들의 우려는 지난 3년반 동안 거의 적중하고 있다. 김대중이 5년 동안 망쳐놓은 철로위에 노무현은 기름질을 더하고 대포동 미사일 처럼 빠르게 나라를 침몰시키며 자유 대한민국의 간판을 내리려고 갖은 몸부림을 다하고 있다.
그나마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려는 국민들의 저항에 부딪쳐 이 정도이지 그의 임기가 17개월 가량을 남기면서 레임덕은 가속화 하고 있다. 그런 시기에 ‘남조선 빨치산투쟁 영웅’인 장인의 정신을 이어받아 김정일과 남.북 연방제를 하려고 하는지? 주한미군 철수를 목적으로 하는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라는 말을 꺼내 온 나라를 벌집 쑤셔 놓은 것처럼 만들고 있다.
그런데 여기엔 속임수가 있다. ‘전시 작전통제권’환수 라는 말은 거짓이다. 6.25 전쟁때 이승만 정권이 미군에게 일시 넘겨 주었던 한국군 작전통제 권한은 한.미 연합사령부가 탄생하면서 평화시 한.미 두 나라 대통령과 합참의장이 공동으로 행사하고, 전쟁이 발발할 경우 작전의 일원화를 위해 미군측 사령관에게 자동으로 넘어갈 뿐이다.
그런데도 노무현은 한국 국민들을 속이기 위해 보통 평화시에도 마치 미군사령관이 한국군 지휘작전 통제권한 을 갖고 있는 것처럼 거짓말을 하고 있다.
그런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하는 국민들은 마치 미군사령관이 한국군의 모든 지휘권을 통제하고 장악하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다. 反美 감정을 갖도록 하는 북한 정권의 앵무새 노래 같이 들린다.
노무현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盧를 가리켜 “마치 북조선 대변인처럼 말하고 행동하고 있다”며 이런 생각을 갖지않을 수 없게 盧가 만든다”는 하소연을 한다.
정확한 말은 ‘환수’ 가 아니라 지금까지 공동으로 사용하던 권한을 이제는 미군과 한국군이 각각 권한을 사용하겠다는 것이므로 ‘단독 사용’이라는 표현이 올바른 것이다.
의도있는 노무현의 거짓말에
현명한 국민들은 속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면 ‘전시 작전통제권’이라고 하는 것이 왜? 지금 갑자기 문제가 되고 있는가? 더욱이 盧씨의 임기는 17개월도 안 남았으며 얼마후 그는 물러나 국민들로부터 김대중과 함께 역사적 심판을 받아야 할 사람인데 말이다.
지난 반세기 이상을 지켜온 나라의 운명이 걸린 大 역사를 국민 지지율 10%대 밖에 안되는 노무현이 왜? 허물려고 하는지 도대체 알수가 없다.
노무현은 지난 2001년 선거시절 仁川 유세를 통해 “이것 저것 모두 깽판 쳐도 북한 문제 하나만 잘하면 된다”고 말했었다. 지금 보니 盧씨가 그때 말한 약속을 평양에다 지키려고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 칼럼자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盧씨가 지금 해야 할 일은 ‘전시작전 통제권’ 각자 사용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봉착한 경제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야 하고 산적한 미 해결의 과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할 때다.
그럼에도 엉뚱한 짓만 골라하는 盧를 보며 많은 국민들과 해외동포들은 큰 의문을 갖고 있다. 노무현이 청와대에 들어간 후 대한민국을 망치는 일만 했지 정작 나라를 발전시킬만한 일을 한 기억은 거의 없다.
그에 더해 김정일과 북한 공산주의자들이 지난 반세기 동안 그토록 바라는 소망을 이루게 해준 커다란 업적이 더 많아 보인다. 북한이 지난 50년 동안 그토록 외치고 투쟁하며 추진해 온 것은 (1)한.미 연합사 해체와 주한 미군철수 (2) 비무장 지대 선전물 제거 (3)'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체 (4) 국가보안법 폐기였다.
노무현은 지난 3년 반동안 이를 2번까지 완성시켰고 3번도 이미 상당히 허물어졌고 4번은 있으나 마나 하게 만들어 놓았다. 이제 마지막 남은 1번 카드를 내놓고 휘두르며 평양이 원하는 것을 마저 이뤄주려는 속셈과 목적으을 노골화하고 있다.
盧씨의 지금 행동은 자신이 청와대를 떠나기 전 “이것저것 다 깽판쳐놓고 북한이 원하는 문제는 모두 처리하고 떠나려는 것 같다”는 오해를 살수 밖에 없는 행동으로 일관하고 있다.
국민은 저항하라- 노무현을 청와대에서
끌어내는 국민운동을 벌야야 할때다...
레임덕에 걸린 盧씨가 50년간 지켜온 나라의 중대사를 처리하기란 물리적으로도 어렵다. 그렇다면 그토록 自主 좋아하는 노무현이 自主적으로 국민들이 처리하도록 다음 정권에 넘기는 것이 순리이다.
노무현이 다른 뜻이 없다면 문제를 제기한(사실은 문제도 없지만) 것으로 충분하다. 그런데도 노무현이 끝까지 강행하려 한다면 국민들은 저항권을 행사하며 국민투표에 부치도록 요구해야 한다.
대한민국 헌법에는 국민의 저항권과 국민투표를 요구하는 권리 조항이 있다. (지금 칼럼을 쓰는 필자의 책상 위에 헌법책이 없어 몇조 몇항인지 알지는 못하지만-- 독자들이 노무현에게 좀 알려 주기 바란다)
도대체 전직 군인출신 대통령이나 한나라당 야당 의원들은 무엇을 하고 있나? 왜 나이든 전직 국방장관들과 예비역 장성들만 거리로 쏟아져 나가도록 만들고 있는가?
하기야 전두환 노태우는 대통령 재직시 돈을 너무 받아 먹어 국민들에게 죄를 지었으니 나올수 없을 것이고 김대중과 민주당은 같은 집단이니 입을 다물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Y.S 소리만 들리는 모양이다.
그렇다면 이회창씨는 어디에 있는가? 이회창과 그 주변 부패한 몇 사람 때문에 지난 10년동안 나라를 이 꼴로 만든 책임이 있다는 것을 그들은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는가?
이회창씨와 그 주변에서 2번의 선거때 톡톡히 한 몫 챙긴 사람들은 국민들에게 엄청난 빚을 지고 있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이제 자신들이 지은 잘못의 죄값을 갚아야 할 때가 왔다. 바로 지금이 그때이다.
노무현을 청와대에서 쫓아내는 국민운동에 이회창씨는 앞장서라. 그것이 자신의 죄값을 치르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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