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자신 이렇게 글을 쓰지 않는데 너무나 화가나서 참을수가 없어 또 쓰게 되었습니다.
이해 하시고 읽어 주시길......
서해교전에서 전사한 故한상국 중사의 부인 김종선(33)씨가 정부의 냉대에 상처를
한국을 떠난 사실이 한 언론사의 인터뷰를 통해 알려지면서 순국 희생자에 대한
정부와 우리사회의 무관심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김종선씨는 그동안 일부 네티즌들의 "조국을 버리고 간다"는 비난에
"그게 전부가 아니다"라며 "전(前) 정부와 지금의 정부와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고,
맞지 않다는 생각이 있었고, 여기 한국에서 아무리 큰소리로 외친다 하더라도
아무도 돌아보는 이가 없고 도와주신 분들도 한 분 한 분 다 떠났기에
실컷 떠들 수 있는 곳으로,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가고 싶은 마음으로
미국을 선택했던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말에 나는 그의 국가에 대한 철저한 원망이 서려 있는걸 느낀다.
미군장갑차 사건에는 촛불을 들고 온나라가 난리를 치더니
6명의 전사자를 낸 서해교전에 대해서는 신문조차도 쪽지 기사가 전부가 아니였던가.
30대에 미망인이된 그에게 돌아 오는것은 전사위로금과
매월 나오는 미망인 연금 70여만이다.
그는 보상에 대한 원망은 추호도 피력하지 않았다.
과연 우리의 보훈가족다운 태도다.
"왜 미국으로 가느냐"라는 질문에 누구의 눈치 안보고
실컷 말할수 있는곳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동안 나라에 남편을 바치고 울음한번 크게 울지 못했을 그에게 위로의 말을 보낸다.
미전향 간첩을 유공자로 만들고. 북괴를 주적에서 삭제하고.
친북 반미를 외치는 이조국에서 그가 무슨 말을 할수 있었을까.
남편을 조국에 바치고도 말한번 제데로 할수없는 이세상이 그는 얼마나 미웠을까
더구나 미국을 택한 가장 큰이유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 우스터라는 도시에 가면 (한국에도 없는...)
벽돌 판에 우리 아저씨 이름(故한상국 중사)과 다섯 분들의 이름이 새겨졌다.
그렇기 때문에 누가 뭐라고 해도 그곳은 나에게 특별한 곳이기에 미국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나라에 남편의 이름을 찾아간 김종선씨에게
누가 비난을 할수 있겠는가?
돌아가신 남편이 미국에 있다는 사실 우리는 충격으로 받아 드려야 할것이다
서해교전 2주년 ‘센트럴 매사추세츠 한국전 참전기념탑 건립위원회’는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에서 서해교전 전사자들의 유족들을 초청해 추모행사를 벌렸다
이자리에서 주한미군 사령관도 유족들에게 편지를 보내
“당신 남편과 아들의 영웅적인 노력과 엄청난 용기를 결코 잊지 않겠다.
그가 민주주의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치른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고인의 영웅적인 죽음을 평가하고 위로의 뜻을 전해왔었다. 고 한다
그러나 당시 서해교전 2주년 추도식에는 정부관계자 어느 누구도 참석하지 않았다.
참...참여정부스럽다.
측근들의 비리에는 온갓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감싸면서도 나라를 지키다 전사한
영웅들을 조국의 밖으로 내 보내는 정부에 무한한 찬사?를 보내야 할지
수십년전에 전사한 병사들의 유골을 찾아 한줌의 재로 돌아온 병사의 장례식에
헬기를 타고 시골 구석구석까지 찾아 가는 외국의 원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정부의 아무 자격도 없는 초라한 모습을 본다는 논평도 있다
대통령도, 총리도, 국방장관도, 보훈처장도 서해교전 영웅들이 산화한
그 날을 기리는 추도식에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는것은
북한의 김정일이 눈치 때문인가?
아니면 남북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것 같아서인가?
나는 김종선씨의 묵묵히 참고 견디어준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
가슴이 찢기는 아픔을 말이다.
그리고 그하늘아래 내가 숨쉬고 있다는것에 부끄러움을 가저본다
미국에 새겨진 우리들의 영웅들에게도 마음속에서 존경심을 드린다.
그리고 김종선씨는 ""이 글이 마지막이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한말을 마음속 깊이 새겨 둘것이다.
서해교전 전사자들의 명복을 빌어 드립니다 아울러 부상자들에게도 경의를 보냅니다
님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조국이 있고 님들이 목숨을 바치셨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는것을........
http://www.unitypress.com/자유게시판에서 옮김
ps:
우리도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으로 모이고 그 이름을 마음에 새긴다.
또 그 이름을 마음에 새긴 사람들을 그리워한다.
마지막 순간까지 나를 기억하고 기도해준 그 사람
그 이름을 기억하는 마음의 고향을 찾아 떠난 이 여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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