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전자 투.개표기 여러곳서 또 말썽
연방 선관위 사용여부 고심중...전자개표기 얼마든 조작 가능, 미국 언론들 보도
▲ 미 중간선거 날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의 투표 모습
(워싱턴) 지난 7일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 투표때 사용한 전자 투표, 개표기 시스템이 수십 곳에서 기계의 오작동과 사용자들의 기계 조작 미숙등으로 큰 혼란을 겪으며 문제점이 노출, 부각되면서 앞으로 사용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미국은 철저한 지방정부의 독립이 지켜지고 있어 모든 주에서 전부 전자투표기 개표기를 사용하지 않고 각 주정부의 법률에 의해 전자 투표기,개표기 방식의 투표와 개표를 별도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7일 선거에서 전자 투표기와 개표가 말썽이 된 곳은 인디애나州,오하이오州, 뉴저지州 등 전국 75개 투표소의 투표기와 개표기가 말썽을 일으켜 선거가 상당히 늦어지며 혼란이 계속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로이터 통신, AP통신 CNN-TV가 보도한 소식에 의하면 11.7일 선거 때 미국 전체 유권자 가운데 1/3 이 전자투표기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자 투표기, 개표기가 말썽을 부려 투표를 제대로 하지 못한 뉴저지주의 경우 ▷ 전자 투표기의 초기 화면에 민주당 후보의 얼굴이 나와 있어 사전에 누구인가 민주당 후보를 찍도록 조작을 해 놓은 사실을 유권자가 발견, 선거관리 위원회가 현장에 출동해 사용치 못하도록 조치했다.
▷ 오하이오주와 인디애나주 에서는 전자투표기가 고장이 나서 몇 시간 동안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지 못해 투표기를 고치는 몇시간 가량을 투표할 수 없었다.
▷ LA에서는 투표가 시작된 후 노르웨이 카운티 투표소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1개소에 종이와 잉크가 없어 투표가 중단됐으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 다른 방식으로 투표를 할 수가 있어서 늦게라도 마쳤다.
이 처럼 전자 투.개표기가 계속 말썽을 일으키자 연방 선거관리위원회는 앞으로 이 전자 투.개표기를 계속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를 검토중에 있다.
한편 이에 앞선 2005년 8월 버지니아주 와 플로리다주에서는 전자개표기의 부정 조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자 개표기를 조작 할 수 있다는 세계각국의 전문가들을 초청, 테스트 한 결과 노르웨이의 기술자가 30분만에 전파개표기 시스템을 파괴하며 조작한 사실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의 경우,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가 전자개표에 의해 부정한 방법으로 당선됐다는 소리가 폭발, 아직도 소송이 진행중에 있다. 또 시민단체들과 정치권 일부에서도 전자개표기 사용 금지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말썽과 잡음에도 중앙선관위는 터치스크린 방식으로의 전자투.개표 시스템을 발표, 사용을 예고하자 시민단체 사람들은 "2007년에도 정부 여당측 사람들이 전자개표기를 동원홰 개표 한다면 한나라당은 또 패배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ㅁ 손충무 –국제저널리스트,www.usinsideworld.com 편집인 겸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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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할 것이 따로 있지,..
미국과 한국은 차원이 전혀 다르다.
한국 전자투,개표기는 투표기를 중앙 집계소에 모두 연결하여 도중에 얼마든지
해킹,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놈씨 가짜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미국은 투개표기가 인터넷으로 연결되지 않고, 기계자체를 중간 집계소에 이동하여
철저히 검사한 후 이상이 없을 때 확인 계수하여 최종 집계하기 때문에 부분적
인 조작은 가능하지만 전부를 조작하는것은 불가능하다.
칼럼인인 이러한 사항을 상세하게 조사하여, 국민들에게 널리 홍보하여 주시기
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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